이 포스트는 지난 3월 10일 <서울파이낸스>에 실린
"썬마이크로시스템즈 김봉환 부장"의 기고입니다.


"오픈 소프트웨어, 발상의 전환 필요"

 '오픈'의 의미는 단순히 '열린, 개방'에 그치지 않습니다. 썬은 오픈 소스SW 정책에 있어 단편적인 의미보다 '참여'라는 뜻에 더 주목하고 있습니다. 참여가 이루어지지 않는 개방은 아무런 가치를 인정받지 못합니다. 현재 태동기에 있는 오픈 소스 시장은 기능에 대한 문제가 해결되면서 더 안정적인, 더 유용한 솔루션으로 진화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썬의 오픈 솔라리스는 사용자들의 이 같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현재 썬의 오픈솔라리스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은 약 6만명입니다. 이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는 전세계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라이선스를 무료화한 이후 700만명의 새로운 사용자를 확보했고 오픈 솔라리스 배포판은 5개로 늘어났으며, 사용자 기반도 소스코드 공개전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를 통한 서비스로 재화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고 있습니다.
 
썬은 오픈 솔라리스의 성공을 두가지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첫 번째, 오픈 솔라리에 대한 사용자들의 기대심리가 높다는 점입니다. 솔라리스는 탁월한 안정성과 성능으로 표준 솔루션에 가까운 인지도를 얻고 있습니다. 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이 솔라리스를 통해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수요가 많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오픈 소프트웨어 니즈도 같았을 것입니다.
 
두 번째는 비교적 저렴한 시스템인 인텔계열에서 매우 우수하게 작동한다는 것이 시장에 받아들여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솔라리스 사용이 무료화, 오픈화된 이후부터 x86 서버도 솔라리스와 함께라면 든든한 백엔드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고객의 요구는 하드웨어 벤더가 솔라리스를 필수 운영체제로 채택할 수밖에 없는 발전된 선순환 사이클을 조성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썬은 현재 오픈 소프트웨어를 확대하기 위해 솔라리스 커뮤니티 글로벌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영어권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여러 나라 개발자들이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포털을 만들고 있습니다. 일본과 중국 그리고 우리나라는 이미 포털이 생겨서 활발하게 활동 중 입니다.
 
오픈 소스의 진정한 가치는 글로벌 커뮤니티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보면서 발전해 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픈 소스 개발자의 대부분은 기존 커뮤니티 자원 활용에서부터 출발합니다. 때문에 개발자들이 취미가 아니라 자기 업무와 직접 연관된 오픈 소스 커뮤니티 활동을 해야 합니다. 아울러 글로벌 커뮤니티와 협력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으며, 국제적인 오픈 소스 프로젝트들과 연대도 강화해야 합니다. 
 
장기적으로 오픈 소스 개발은 업무와 직접 관련돼 있어야만 합니다. 국내에서는 오픈 소스를 취미보다 비즈니스에서 쓰는 사용자들이 많습니다. 사용하면서 틀린 것은 수정하고 그렇게 완성된 것을 다시 커뮤니티에 활용하는 방안이 활성화돼야 합니다. 오픈 소스는 영어가 아니라 공통된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개발자들이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는 IT환경에서 솔라리스는 여러 운영 체제들과 함께 하게 될 것입니다. 썬은 조화, 균형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오픈'을 구현하는 중심에서 그 책임을 다하게 될 것입니다.
 

해당 인터뷰가 기사화 된 내용 전문은
"오픈 소프트웨어, 발상의 전환 필요"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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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2 15:16 2008/03/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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